초록나라

KT 올레 이벤트로 알게된 폰 마우스다. 처음 본 순간 정말 가지고 싶다. 저건 꼭 가져야 한다. 생각 들 정도로 치명적인 매력으로 내 심장에 꽂일 정도의 디자인. 솔직히 나는 경품 이벤트 진짜 귀찮아서도 안하는 사람인데, 이 마우스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그 길고 긴 설문지에 내 정보를 하나하나 입력하며, 끈질긴 근성 하나로 이벤트 응모. 당첨 발표날. 내 이름을 발견 했을 때 마치 엄청난 시험에 합격한 느낌인 양 제대로 기뻐했다. 그러고 몇주 후. 생각치도 않고 멍 때리고 있든 어느 토요일. 택배 아저씨게 연락 받고, 마우스를 받았을 때의 기쁨은 고2 때 처음으로 미팅이란 걸 했을 때 느꼈든 그 기분과 견주어도 조금도 밀리지 않는 기분이였다. 그만큼 예쁘고, 귀엽고, 사랑스럽단 뜻이다. 보라!!..